Yammer는 기업내부 정보공유 채널로 사용되는 대표적인 폐쇄형 마이크로블로그 서비스이다. Twitter처럼 단문을 즉각적으로 주고 받을 수 있어 글쓰기의 부담을 덜어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그러나, 한글 검색이 제대로 되지 않는 치명적인 문제점이 있다. 그냥 흘러가는 정보를 주고 받는다면 크게 신경쓰지 않을 수 있는 문제이지만, 폐쇄형이다 보니 해당 기업내의 주요 정보들이 흘러다닐 수 밖에 없다. 조만간 한국어 지원을 한다고 하니 기다려 볼 수 있겠다.

다행히 여러 가지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하고 있어서, 그 중 Gtalk과 연동하는 방법을 살펴보았다.

Gtalk과 연동을 하면 이런 점이 좋다.

1. Gtalk을 이용하여 Posting, Reply, Direct Message, Group Message 보내기를 할 수 있다.
2. Gtalk을 이용하여 다른 사람이 Yammer에 올린 글을 Gtalk 메시지처럼 받을 수 있다.
3. Gtalk을 통하여 Gmail 채팅보관함에 저장되기 때문에 Google의 검색엔진을 이용하여 검색함으로써, 한국어가 지원되지 않는 Yammer 검색 기능을 보완할 수 있다.

아래와 같은 순서로 진행하면 된다.

1. Yammer 메인화면 오른쪽 윗 부분의 Account를 클릭한다.

2. 왼쪽 메뉴 중에서 “Notification”을 클릭하고 소속되어 있는 Network을 선택한다.

3. 아래쪽 “Save” 버튼 바로 위쪽의 “Subscribe to feeds in real time (by email, SMS, or IM)”를 클릭한다.

4. email, SMS, IM을 이용하기 위한 옵션 선택창을 만나게 된다. IM 이용을 위해 “enable”을 클릭한다. 현재 Jabber와 Gtalk을 지원하는데 Gtalk을 선택하면 된다. Verification 과정을 거쳐서 체크박스 옵션이 활성화되면 아래와 같이 체크한다. Verfication 과정은 먼저 자신의 Google Talk 에 yammer@chat.yammer.com 라는 계정으로부터 Invite 요청이 있게 되고, 이를 허락하면 채팅창에서 verification code를 볼 수 있는데 이 code를 입력함으로써 마무리 된다.

6. 아래와 같이 Gtalk Friend List 에서 Yammer@chat.yammer.com 을 볼 수 있다.

7. 이제 Gtalk의 해당 채팅창에 입력하면 yammer에 Posting이 된다. 다른 사람이 Yammer에 글을 올리면 Gtalk에서 채팅하는 것처럼 Yammer@chat.yammer.com 계정으로부터 메시지를 받게 된다. 또한 reply, direct message 등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re: ID Message” 이런식으로 하면 해당 Yammer ID가 쓴 ‘최신’글에 reply를 할 수 있다. Gtalk에서 작성하기 때문에 Gtalk ID로 헷갈릴 수 있는데, Yammer ID를 써야 한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글을 Posting할 때, 글쓴이의 Yammer 아이디가 Gtalk 채팅창에 보이기 때문에 그것을 활용하면 된다. notification을 원치 않을 때, yammer 채팅창에 “off” 라고 쓰면 된다. 반대로 “on”이라고 쓰면 다시 notification을 받게 된다. 자세한 사용법 설명 페이지를 참고한다.

사내에서 Gtalk을 사용한다면, 이와 같은 연동을 통해서 Yammer를 더 편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 2012.7.16. =============

Yammer의 Gtalk 연동 기능은 아래와 같은 이메일을 보내면서 중단되었다.
좋은 서비스였는데, 조용히 중단되는구나.
MS에 인수당한 것과도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MS에 인수되기 전에 껄끄러운 부분을 넘기려고 한게 아닐까. MS의 압박카드였을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

이 글은 2011년 02월 16일 Wed. 22시에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