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산책 – 2010.10.18.

점심 때 여의도 공원 쪽으로 산책을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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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복에 운동화 신고 운동하는 분들도 종종 보였다.
삼삼오오 모여서 점심 때 산책하는 행렬이 보기 좋았다.
생태공원 쪽 키큰 나무들도 기분 좋게함.
단풍이 들기 시작하여 눈이 즐거운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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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장은 예전의 드넓은 여의도 공원에 비해 좀 답답한 느낌.
그때의 여의도 공원이 질풍노도의 시기를 달려가는 뜨거운 청춘의 느낌이라면,
지금의 여의도 공원은 안정감있는 중년의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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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초입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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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쪽에서 국회의사당으로 향하는 지하도. 무지 길다.
저 끝으로 나가면 여의도 공원을 가로질러 건너편으로 나갈 수 있다.
적막하다. 누가 다닐까 싶었는데, 신호등 없이 바로 갈 수 있어 오토바이가 자주 다니는 것 같음.
낮선 세계로 가는 통로.

이 글은 2010년 10월 18일 Mon. 12시에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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